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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202408호 전체기사보기

걷기 좋은 5월 함께 걸으면 더 즐거운 부산

부산시, 걷기 인프라 확대
5월 부산 곳곳서 걷기 축제

갈맷길, 국민 사랑받는 길로
욜로 갈맷길 걷기 … 5월 3일부터

내용

"우리 곁에 가장 가까운 운동 걷기. 준비물도 필요 없고, 부담도 없지만 걷기가 우리 몸에 미치는 영향은 생각보다 다양하다. 하체 근력 외에도 다양한 전신 근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경사가 있는 언덕을 걸으면 엉덩이 근육과 복근 강화에 좋다. 규칙적인 걷기는 심혈관질환을 예방하고, 고혈압 완화와 콜레스테롤 수치 조절, 골다공증 예방, 면역력 향상 등 도움을 준다. 많이 걷는 것이 건강에 좋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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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과 함께 오륙도 갈맷길을 걷고 있는 시민들. 사진:문진우


부산시, 갈맷길 걷기·맨발 걷기 활성화


 부산광역시는 걷기 좋은 도시를 목표로 다양한 정책을 펼친다. 지난 2009년부터는 부산의 걷기 좋은 길을 모아 `갈맷길'로 브랜드화하고, 걷기 프로그램 운영, 산책로 정비 등 인프라 확대에 힘을 쏟았다. 이러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지난 4월 21일 `맨발 걷기 좋은 도시 부산 선포식'과 `세븐비치 어싱챌린지'를 열고 걷기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여기에 오는 5월 3일부터 6월 30일까지 두 달여 간 `욜로(YOLO) 갈맷길 함께 걷기 행사'도 운영한다. `시민, 국내·외 관광객 등 누구나 욜로 갈맷길을 향유하며 걷자'를 주제로, 부산 갈맷길의 매력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전문 교육을 받은 걷기 여행 길잡이(트레킹 가이드)가 시민과 함께 갈맷길 전구간, 또는 욜로 갈맷길 10개 구간을 함께 걷는 프로그램이다. △욜로 갈맷길 걷기 △갈맷길 700리 걷기 △함께 갈맷길 걷기 △달빛 갈맷길 걷기 등 총 4개 테마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모두 40회 걷기행사를 진행한다. 첫회는 200명으로 시작해, 매회 15∼40명 규모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걷기에 관심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참가자는 갈맷길 홈페이지(www.갈맷길.kr)를 통해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갈맷길 함께 걷기 사무국(051-898-4573)으로 문의하면 된다.

 개회식은 오는 5월 3일 오전 10시 삼락생태공원에서 열린다. 함께 걷기의 취지에 맞게 보행 약자와 욜로 갈맷길 참여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해 행사의 시작을 알릴 예정이다.


5월 내내 부산 곳곳 걷기축제


 계절의 여왕 5월에는 더욱 걷기가 즐거워진다. 주말마다 부산 곳곳에서 다채로운 걷기행사가 펼쳐진다. 해안가, 낙동강변, 광안대교까지 걸어 볼 수 있는 행사들이다. 번잡스러움이 싫다면 굳이 행사에 참가하지 않아도 된다. 각 코스를 따라 걷기만 해도 좋다. 걷기 마니아들이 미리 걸어보고 엄선한 코스들로 걷기 편하고, 봄의 풍경과 기운을 만끽할 수 있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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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대공원에서 산책을 즐기는 시민들. 사진:권성훈


 걷기 1 누구나 고 워킹(Go! Walking) 걷기대회

         5월 11일 어린이대공원 순환도로 3㎞


 5월 11일 오전 9시 30분 초읍 어린이대공원 일원에서 `누구나 고 워킹 걷기대회'(주최:대한적십자사)가 개최된다. 시민 1천300명이 함께 걷는 이번 대회는 긴급 위기가정 및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기부금품 모금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참가자들은 부산시학생교육문화회관 앞 야외광장을 출발해 부산어린이대공원 순환도로 3㎞를 걷는다. 성지곡수원지를 한 바퀴 도는 코스로, 성인이 천천히 걷는 속도로 1시간 정도 걸리는 거리다. 우거진 숲과 호수변을 걸으며 힐링할 수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편하게 걸을 수 있다.


 걷기 2  제41회 오륙도 사랑 걷기대회

          5월 11일 이기대 코스 5.5㎞


 5월 11일에는 `오륙도 사랑 걷기대회'(주최:남구)가 펼쳐진다. 올해로 41회째를 맞은 대표적인 걷기행사로 주로 이기대 갈맷길을 걷는 행사이다. 이번 대회에서 참가자들은 부산환경공단 남부사업소 광장을 출발해 이기대성당, 큰고개쉼터, 가구거리, 백운포체육공원 인조2구장까지 5.5㎞를 걷는다. 소요 시간은 약 1시간 30분.


 별도의 사전신청 없이 행사 당일 낮 12시∼오후 2시 현장(부산환경공단 남부사업소 광장)에서 참가 접수하면 된다. 번호표(경품권)와 참가기념품 수령 후, 준비운동을 한 뒤 오후 2시 20분 출발할 예정이다. 도착지인 백운포체육공원에서는 완주 기념품을 나눠주고, 초대 가수 공연과 경품추첨 행사도 준비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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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락생태공원에서는 자전거도 대여할 수 있다. 사진:문진우


 걷기 3 부산시민 1530 건강 걷기대회

         5월 17일 삼락생태공원 한바퀴 4.6㎞


 매년 5월 17일은 세계고혈압연맹(WHL)이 지정한 `세계 고혈압의 날'이다. 부산시는 고혈압의 위험성을 알리고, 고혈압을 낮추는 좋은 방법인 `걷기'를 시민에게 권장하기 위해 매년 `부산시민 1530 건강 걷기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 행사는 부산 지역 구·군 보건소를 통해 접수한 시민 800여 명이 삼락생태공원 일원을 걷는다. 5월 17일 오후 2시 삼락생태공원 축구장(B)을 출발해 중앙광장→요트계류장→강나루길→생태연못길→축구장으로 돌아오는 4.6㎞, 50분 거리다. 이날 축구장에서는 부산시민을 대상으로 건강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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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다이아몬드브릿지 걷기축제'에 참가한 시민들로 북적이는 광안대교 모습. 사진제공:국제신문


 걷기 4  다이아몬드브릿지 국제 걷기축제

          5월 19일 벡스코→광안대교→부경대 7.5㎞


 부산의 랜드마크 광안대교를 걸어보는 `다이아몬드브릿지 국제 걷기축제'(주최:국제신문·부경대)가 오는 5월 19일 개최된다. 광안대교 상판의 차량 통행을 막아 느긋하고 편안하게 걸어볼 수 있는 걷기 축제다.


 참가자들은 오전 8시 5분까지 해운대 벡스코 광장에 집결해 준비운동 후, 출발해 APEC로-광안대교(상층부)-신선로-부경대 대연캠퍼스 구간을 걷는다. 총 길이 7.5㎞ 코스다. 부경대 대운동장에서는 초대가수 공연과 경품추첨 행사도 진행한다. 부산시민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2만 원. 5월 6일까지 홈페이지(www.kookjewalk.com)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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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이아몬드브릿지 걷기축제에 참가한 시민들이 광안대교 위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국제신문


 행사 당일 광안대로 상층부 도로는 오전 8시∼11시, APEC로는 8시∼9시 30분 각각 차량을 전면 통제하고, 광안대교와 이어지는 신선로∼용호로(부경대 대연캠퍼스 정문) 일부를 부분 통제한다.


 걷기 행사는 6월 초까지 이어진다. 오는 6월 9일 다대포해수욕장에서 `사람과 자연 함께하는 가족사랑 건강걷기'가 열린다. 다대포 음악분수, 몰운대, 화손대를 거쳐 음악분수로 돌아오는 4㎞ 구간을 걷는다. 참가비는 무료며, 선착순 5천 명을 대상으로 경품추첨 행사도 한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한국건강관리협회가 운영하는 `건강 체험 부스' 등 다채로운 체험 부스도 열린다.


※ 각 행사는 날씨 등 주최측의 사정으로 인해 사전 안내 없이 취소·연기될 수 있습니다.

작성자
조현경
작성일자
2024-05-02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202408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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